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1


영화를 본뒤, 마음에 들어서...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얼마전 구입. 읽어보았다.
영화와 비교해본다면...
뭐 별반 차이가 없군...이랄까..?
아니군. 책보다는 좀더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고 엔딩도 똑같긴 하지만 살짝? 다르다고나 할까...
그러다보니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의 느낌이, 책은 책 나름대로의 느낌을 잘 살려낸 것 같다.
사실 영화가 책보다 더 구성이 정리된 느낌이다. 그래도 세세한 심리서술은 책을 따라 갈 수 없는법.
우울증 걸린 로보트 마빈이 나올때 마다 피식거리면서 즐겁게 보았다. 후훗.


ㅡㅡ나의 마빈에 대한 관심도와 사랑도가 폭발했던 장면-------------------------------
...전략..

"아니에요, 맞아요. 모두들 그렇죠. 그게 이 우주가 생겨먹은 모습이에요. 제가 누구하고 말만하면 그사람은 저를 미워하기 시작해요. 로봇들도 다 저를 싫어하죠. 그냥 절 못 본 체해주신다면 멀리 사라져드릴게요."
마빈은 몸을 홱 일으키더니 단호하게 반대방향을 바라보고 섰다.
"저 우주선이 날 미워해요."
그가 경찰 우주선을 가리키며 풀 죽어 말했다.
"저 우주선?"
포드가 갑자기 흥분하며 말했다.
"저 우주선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너 알아?"
"말을 걸었더니 절 미워했어요."
"네가 말을 걸었다고? 말을 걸었다니 무슨소리야?"
포드가 외쳤다.
"간단해요. 전 너무 지루하고 우울햇어요. 그래서 이곳에 와서 외부 컴퓨터 플러그에 저를 연결했죠. 전 컴퓨터에게 오랜 시간 동안 우주에 대한 제 견해를 설명했어요."
마빈이 대답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컴퓨터가 자살해버렸어요."
마빈은 이렇게 말하더니 순수한 마음 호를 향해 터덜터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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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마빈 너는 역시 우주 최강 로봇이야! 건담 저리 가라다!!! 아하하!!!

버림받은 아서와 마빈, 사이좋게,, 우울하게, 석양 구경 하고있는 장면 (틀려!)

by 보레알리스 | 2005/11/08 01:09 | 울티마 툴 환상서고 | 트랙백 | 덧글(0)

[드라마] 스타게이트 SG-1. -끈질긴 아포피스-

외화 스타게이트 SG-1 시즌3의 13화를 보면서....

때리고 쏘고 폭파시키고 죽이고 또 죽여도 되살아나는 불사신.
아포피스↓↓↓↓↓에게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함.

잊을만 하면 되살아나 등장하는 당신의 자태에
나 정말 모니터 앞에서 얼어버렸소.
할 말이 없소.
당신의 생명력은 거의 바퀴벌레수준...
대~단 하시오.
하지만 그간 죽었다 깨어나서 라이벌인 소카에게 잡혀서 고생이 많았던듯...
그의 종족인 고아울드 안에선 꾀나 미남축에 속했던 외모도 흉악하게 변해버렸군...

before

after


외모를 보아하니 역시 당신도 다크포스가 충만하였구랴.
(아니..외모를 보면 소카가 더 한가....-_-;;)
자네가 스타워즈의 세계에 진입하면 제다이들도 참 힘들 듯.

아...정말 스타게이트...중독성이 대단..
보자마자 빠져들어선...몇일째 다운로드와의 전쟁...
시청시간이 어언.....(먼눈)
영화와는 전혀 케릭터가 틀린 개그스런 오닐대령이란..;;;;;

by 보레알리스 | 2005/08/14 16:21 | 울티마 툴 멀티플렉스 | 트랙백 | 덧글(3)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 1997)

Event Horizon

어젯 밤 잠이 안와서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OCN에서 나오는 SF분위기가 나오는 장면을 캐취! 보기 시작했다.
(SF좋아한다....;;)

제목은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 1997)
내용이고 뭐고 사전지식도 없이 초반 부분도 놓치고 중반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배우들이 꽤 눈에 익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즐겁게 대~충 감잡아서 초반내용 유추하며 보았다.
일단 내용은 순간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우주선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실종된지 7년만에 해왕성에서 발견되어 이 우주선의 생존자 확인과 실종확인을 위해 미 합중국에서 구조선 '루이스앤 클락'호를 보낸다.
이 우주선에는 선장 밀러와 이벤트 호라이즌호를 만들었던 위어박사...그이하 부하들로 구성되어 출발하게 되는데...이들은 곧 이벤트 호라이즌 호를 발견해서 수색작업을 벌이던중 '루이스 앤 클락'호의 대원들은 제 각각 의문의 사고를 당하기 시작한다.......

다 보고 난 뒤....초반에 보면서는 호라이즌 호에서 뭔가 이상한 징후가 보이기 시작할때는 대~충
'아아....또 에일리언 물이냐...................'라고 생각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뭐랄까.....
럴수 럴수 이럴수가.........라고 바뀌었다.

꽤나 신선하잖아 이거!!! 라는 느낌?
랄까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때리다니!!! 라는 느낌???
일단 적이 일반 에일리언 물과는 차원을 달리한....'환영'이라는 사실.(왜 '환영or환상' 인지, 또 그것이 왜 나타나는 지는.... 직접보길) (스포일러성 단어들이라 가림. 뭐..정 궁금하면 그래그;)
마치 바다를 무대로한 유령선을 스케일을 우주버젼으로 바꾸고
배를 우주선으로 업그레이드 한것 같은 느낌의 영화였다.
핫핫핫!!!

어쨌든 결론은 난 재미나게 봤다는 것.
여름 밤 킬링타임용으로 좋을 듯.
중간 중간 억지 스럽고 황당한 내용도 있을지도 모르나 그냥 다 싸그리 무시하고 가볍게 보는게 주요 포인트 일듯 하다.

"liberate tutemae ex inferis."
ㅡ>이게 이 영화의 주요 키 워드....(라틴어 임)

P.S.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소품이나 세트같은 것에도 눈이 많이 가게되었는데...
뭐랄까.....
저 매니악한 디자인들ㅡ 꽤나 내 취향♡ 이랄까~♡
돌돌돌돌 휘돌아가는 복도 통로라던지~♡
늘씬늘씬 개미 허리의 호라이즌호라던지~♡
삐쭉삐쭉 솟아 있는 가시라던지~♡
뱅글뱅글 회전하는 엔진 이라던지~♡
동글동글 장식되어 있는 벽이라던지~♡
휘황찬란 아름다운 엔진 내벽이라던지~♡
.......좋은데?♡ (흐뭇)


<<추가로 포스터 하나 더>>

by 보레알리스 | 2005/07/22 18:30 | 울티마 툴 멀티플렉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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